모차르트홀은 피아노음악과 실내악 연주를 목적으로 설계된 201석의 전문 공연장이다.
이러한 소규모 음악홀을 설계하는 데에 있어서는 연주되는 악기의 특성을 가장 적절히 반영하여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아노음악의 빠른 패시지를 명확히 표현해야 하므로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콘서트홀과는 달리 너무 긴 울림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현악 앙상블 등을 고려하면 잔향이 부족하여도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음의 고른 확산반사를 통하여 악기 원음의 음색을 왜곡시키지 않도록 설계를 하여야 한다.
특히 서라운드와 같이 입체감 있는 음악을 위하여 측면반사음의 충분한 확보가 대단히 중요하다.

모차르트홀의 음향설계는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충분히 반영하여 피아노 및 실내악, 그리고 작은 규모의 성악 연주에 최고의 음향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모차르트홀은 압축 Fiberglass 블록을 사용하여 방진하여 건물로부터 진동절연시킴으로써 외부진동이 전혀 전달되지 않도록 설계하였으며, 벽체는 공인기관으로부터
철저한 성능시험을 거친 ㈜ 듀오음향 자체개발 디테일 구조를 채택하여 외부소음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모차르트홀은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완벽한 방음에 성공하여 최첨단 디지털 녹음에 적합한 음향환경을 이룩할 수 있게 되었다.

연주녹음을 위하여 모차르트홀에는 24비트 96킬로헤르쯔의 디지털 믹싱콘솔, 멀티트랙 녹음기, 고품질 이펙터 등 첨단 디지털 녹음시설을 완비하여 연주를 고품위 cd 로 바로 제작 가능토록 구성하였다.
또한 영상시스템은 국내최초로 HD카메라를 채용한 녹화시스템을 설치하여 연주실황을 고품위 화질로 녹화,
편집가능토록 하였다.

 
 
  건축음향설계
 
 

잔향시간 (RT, Reverberation Time)
모차르트홀의 체적이 약780m³ 으로 소규모 공연장이고 청취시험 결과 피아노의
빠른 패시지를 감안할 때 너무 긴 잔향시간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500Hz 기준 잔향시간 1초
내외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검토한 결과 확산구조를 채용시 일정 체적 내에 면적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흡음력이 증가하므로 벽과 천장의 흡음재의 채택은 최소화하고 흡음은 객석에서
주로 이루어지도록 설계하였다.
또한 공석시와 만석시 홀의 음향상태를 유사하게 설정하기 위해, 객석 의자의 패브릭이 두꺼운 의자를
적용하되 의자 뒷부분은 흡음이 없도록 하여 잔향이 파도하게 짧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임장감을
높이는 데 기여토록 하였다.

 

LEF 확보 (LF, Leteral Energy Fraction, 측면반사음에너지량)
연주회장의 가장 중요한 음향적 요소 중의 하나가 LEF(=LF, Leteral Energy Fraction, 측면반사음에너지량)
이다. 인간의 귀가 수평방향으로 위치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음향 에너지의 분포가 수평방향으로 많이
분포할 때 임장감이 우수하다는 것이 이해가 될 수 있다.
모차르트홀의 경우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측벽에는 각 좌석에 골고루 측면 반사음이 유사한 각도에서
공급될 수 있도록 대형 반사판을 설치하였으며, 측면 반사음의 지연시간을 직접음 대비 20msec 내외가
되도록 반사판의 반사음이 대향벽 측 객석을 향하도록 하였다. 낮은벽면에는 반사판을 설치하지
않음으로써 측벽음 에너지가 좌우에서 균등하게 도달되도록 배려하였다.
무대의 각도 또한 객석 최전방 좌석에 자칫 부족하기 위한 측면 반사음을 공급하기에 적절하도록
반사판의 개념으로 설계하였다

확산음장 (Diffuse Dield)
측벽 반사판을 이용한 LF 확보 이외에는 객석부위 천장과 객석 후부를 확산처리 하였으며 뒤쪽에서
들어오는 반사음도 확산음장이 되도록 대형 1차원 확산반사판을 설계하였다.
천장은 2차원 확산이 이루어지도록 하였으며, 디자인적인 요소와 공조소음의 효율적 차단을 위하여
2개의 보 형태의 구조를 병행하였다.
무대 전면에는 소수형 (QRD, Quadratic Diffuser) Huffman 확산체가 적용되었으며 무대뒷벽하부의
경우 좌우방향으로 확산하도록설계되었으며, 무대뒷벽상부의 경우 상하방향으로 확산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무대위의 연주자 본인의 음을 듣기 쉽게 하기 위함과 동시에 연주자들간의 상호 음을 적절한
밸런스로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거이며, 정반사 (Specular reflection) 의 경우 음원의 음색을
왜곡시킬 수 있는 면이 있어 이를 방지하여 왜곡되지 않는 부드러운 음색을 얻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무대 반사판
무대 상부 반사판은 무대의 음이 객석에 고르게 전달되는 데 도움이 됨과 동시에 무대에서의 플러터에코를
방지하고 저음을 확산시키는 데 유용하도록 설계하였다. 무대 측벽상부 반사판은 무대의 음을 연주자
본인 및 연주자 상호간에 잘 듣게 하기 위한 각도로 설계하였으며, 작은 시간차를 가지고 음이 합해져
음색에 왜곡이 발생치 않도록 배려하였다.

차음설계 및 시공
완벽한 차음성능을 위하여 새로이 벽체 디테일을 개발하여 공인기관에서 시험한 후 모차르트홀에
시공하였다. 차음벽에 돌재료의 차음쉬트를 이중벽 양쪽에 붙임으로 기존 콘크리트벽체보다 월등히
우수한 차음성능을 가지는 성능을 얻었다. 특히 저음의 차음성능 향상에 주의를 기울였으며, 벽체의
시공 시에 디테일이 지켜지는 지 철저히 감리.감독 하였다.

 

방진설계 및 시공
방진성능의 우수함이 입증된 미국제 Fiverglass 방진 블록을 수입하여 모차르트홀의 방진에 시공하였다.
(이 방진블록은 이미 독일 등 무향실 업체 등에서도 적용하여 높은 성능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방진 콘크리트의 하중과 벽체 및 동하중을 모두 계산하여 하중분포를 시뮬레이션하였고 이 결과 방진
블록의 설치간격을 결정하여 시공하였다.
천장과의 접속을 방지하기 위하여 벽체는 탄성체를 이용하여 진동이 분리되었으며 진동분리후
코킹처리 함으로써 차음성능의 저하를 방지하였고, 방진행거를 이용하여 천장이 형성되었다.

공조소음 저감설계 및 시공
기존 공조실의 풍량을 저감하여 단열이 잘 된 모차르트 공연장에 적절한 풍량이 되도록 하였으며
소음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대형 소음엘보우(Silening Elbow)를 건설회사측에 요구, 설치토록
하였으며 홀의 공조덕트 부위를 방진행거처리하여 덕트 자체로부터의 소음방출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홀 내부로 유입되는 덕트를 통한 공조소음을 저감하기 위하여 덕트 내부에 폴리우레탄
흡음재를 라이닝하여 소음을 저감하였다.
토출구를 통한 Self noise를 방지하기 위하여 토출구의 크기를 당초보다 훨씬 크게 재설계하여 토출
소음을 방지하였다.
또한 홀 객석 뒷좌석을 위하여 의자 하부에서 공기가 유출되는 덕트공을 설치하여 공기의 흐름을
고르게 함과 동시에 소음을 저감토록 하였다

 
 

외부로 유입되는 소음 및 연습실에서 외부로 유출되는 연주음을 차단하기 위하여 STC-55성능을 가진
건식차음벽을 설계.적용 하였다.
차음벽의 디테일은 메인홀의 측벽과 동일한 디테일을 적용하였다.
연습실의 각 천장은 이중천장을 설치하여 설비나 외부소음의 유입이 최소한이 되도록 설계하였으며,
이중천장의 내부는 중공층을 두고 글라스울을 충진하여 흡음하도록 설계되었다.